A | 26일 예매 시작과 동시 주말 관람권 동나추석 연휴도 ‘잔여 0’…하루 3000매 판매9월 2일부터 한 달간 운영[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매년 높은 인기를 끄는 ‘경복궁 야간관람’이 올해도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예매 첫날부터 주말과 추석 연휴 관람권이 동났다.26일 NOL 티켓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2026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의 9월 주말 관람권은 대부분 매진됐다. 9월 4~6일과 11~13일, 18~20일을 비롯해 추석 연휴가 포함된 23~27일, 10월 2일 관람권의 잔여 수량은 ‘0’이다.NOL 티켓 관계자는 “일자별로 3000매씩 판매했고, 평일에는 아직 잔여석이 있지만 주말과 추석 연휴는 거의 매진됐다”며 “2차나 추가 판매 물량이 없어 현재 잔여 수량이 0으로 표시된 날짜는 예매가 마감된 상태”라고 말했다.
경복궁 야간관람이 시작된 후 경복궁 근정전에 조명이 켜져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경복궁 야간관람은 야간에 도심 속 고궁을 둘러볼 수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행사다. 사전 예매가 치열하기로 유명해 매년 관람권을 구하기 위한 ‘예매 전쟁’이 벌어진다.야간에는 광화문을 비롯해 흥례문과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권역 등을 둘러볼 수 있다.경복궁 야간관람이 인기를 끄는 데는 낮과는 또 다른 고궁의 풍경도 한몫한다.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근정전과 경회루 등 주요 전각이 밤하늘과 어우러져 색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특히 연못에 불빛이 비치는 경회루 등은 사진을 남기려는 관람객들이 몰리는 대표적인 ‘인생샷’ 명소로 꼽힌다. 한복을 차려입고 고궁의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가을밤 고궁에서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공연도 마련했다. 공연은 9월 2~5일, 9~12일, 16~19일,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5차례 수정전에서 열린다.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이 참여해 전통 궁중음악과 무용을 선보인다.올해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은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입장은 오후 8시 30분에 마감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주말과 추석 연휴 관람권은 대부분 매진됐지만, 일부 평일에는 아직 잔여석이 있어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한복 착용자와 만 6세 이하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관람 대상자는 별도의 입장권 예매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외국인은 관람 당일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면 광화문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외국인 현장 판매분은 하루 300매로,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